양평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3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사업비 46억 원(국비 23억 원, 군비 23억 원)을 투입해 보행자우선도로 지정, 도로 다이어트, 테마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세부 사업계획을 세우고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지구는 용문역과 용문천년시장 일원이다. 보행량과 차량 교통량이 밀집해 보·차도 혼용, 보도 단절, 노상 주차와 불법 주정차로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도로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보행환경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생활권 전반의 종합 환경을 개선하려고 추진한다.

최선규 도로과장은 "용문천년시장 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주민과 꾸준히 소통하겠다.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보행편의를 증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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