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경기북부 첫 ‘위기아동 보호센터’와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을 개소했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에 경기북부 최초 위기아동보호센터가 개소했다.

위기아동보호센터는 자치경찰제 출범 이후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1호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위기아동 통합 보호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파주시가 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해 설치한 기관이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 학대예방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상설 합동 근무체계를 갖춰 상주하며 피해아동 조기 발견, 치료, 재학대(2차 피해) 예방을 원스톱 지원한다.

또 지난해 초 경기도 공모 선정으로 시청 제2별관(덕우빌딩)에 설치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도 동시 개소했다.

전문상담사, 사례관리사, 학대예방경찰관에 더해 시 여성정책팀장이 겸임 팀장으로 참여해 112신고 피해자를 중심으로 가정 방문, 정보 제공, 법률 지원, 민간상담소 연계를 통해 견고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신현기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두 시설 모두 경기북부 최초로, 두 시설이 파주시민의 안전 디딤돌로 나날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 곳곳에서 아동과 시민 일상을 지키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개소식을 기점으로 민·관·경 합동 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빠른 조치에 적극 힘쓰는 동시에 ‘예방’을 위한 선제적 맞춤형 치안서비스 강화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파주시 위기아동보호센터와 공동대응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제2별관 4층에서 운영한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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