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국가공모사업으로 총 25건 사업에 100여억 원의 국·도비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알렸다.

사업별로 확보한 주요 내역을 보면 ▶경마공원대로와 주요 도로 노후 노면 정비공사 17억 원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13억 원 ▶문원청계마을 노후 상수관 교체공사 12억 원 ▶에어드리공원 환경조성사업 11억 원 ▶중앙로 노후 우수관로 정비공사 7억5천만 원 등이다.

특히 시는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으로 증가하는 인구와 입주기업의 행정수요에 대응하려고 지난해 4월 행정구역을 개편해 기존 갈현동을 갈현동과 원문동으로 분동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지식정보타운 공공부지1 지역에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를 추진 중이다. 총 197억 원 사업비 가운데 13억 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하면서 재정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신계용 시장은 "공직자들이 이전 재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1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세수 확보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올해도 재정 확충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민선8기 출범 이후 확보한 국·도비 사업은 총 40건이며, 확보 금액은 185억여 원에 달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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