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개발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 두피관리사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훈련생 7명이 국제토탈특수미용학회(ICBS)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두피관리사 양성과정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희대학교 글로벌 미래교육원 미용 예술과 이경화 교수의 지도로  전문 실습교육과 훈련이 진행됐다.

2일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에 따르면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훈련생 7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지난 해 11월 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총 10회기 동안 진행된 교육은 브러싱 및 마사지, 두피관리 시술방법 등의 매뉴얼 테크닉과 두피스켈링, 샴푸, 두피영양 도포 등의 세부 프로그램 구성,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또한 이론적인 교육 및 상호실습과 더불어 미용실 현장실습 2회를 진행했으며, 정규교육을 수료한 훈련생 7명은 국제토탈특수미용학회(ICBS)로부터 수료증을 발급받았다.

강영미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관장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며, 이번 두피관리사 전문가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이 진입할 수 있는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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