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24년을 ‘파주 RE100’ 추진 원년으로 삼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 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과 지자체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이다.

시는 효율성 있는 에너지정책이 이뤄지도록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RE100지원팀’을 신설했다. 해당 팀은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 기업 RE100 달성 지원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개발 ▶시민·마을·단체 등 지역사회 주도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전기차·수소차 보급과 기반시설 구축 ▶미래 에너지 관련 시민 교육과 홍보활동이다.

이에 더해 ▶국가 전력망 안정에 기여하는 ‘파주시 가상발전소’ 운영 ▶맞춤형 상담으로 소상공인의 에너지 요금 절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든든 에너지 위즈’와 같은 에너지 신산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시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을 선도하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시는 기업들이 세계경제 무역장벽을 넘어서게끔 다양한 정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파주시가 미래 에너지 전환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는 큰 발걸음"이라며 "RE100이라는 과제로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확실하고 직접적인 지원 방안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에게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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