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고생 10명 중 8명은 현재 학교생활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학교생활 만족도’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9.7%가 이같이 답했다.

도교육청이 2022년 11월 고등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73.9%)에 견줘 만족도가 5.8%p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84.3%로 고등학생(77.0%)보다 학교생활 만족도가 더 높았다.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친구와의 관계(60.6%) ▶급식 시설과 급식 맛(35.3%) ▶교과수업(25.4%) ▶교사와의 관계(21.7%) ▶진로·진학활동(18.0%) 순으로 꼽았다.

이길호 홍보기획관은 "새해를 맞아 경기교육은 교실 수업의 실질 변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과수업 만족도를 포함한 학교생활 만족도가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8~15일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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