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국민의례를 하는 장면.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새벽 제물포역 일대에서 생활쓰레기 수거와 도로 환경정비로 갑진년 첫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유 시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거리를 지나 새해 첫 출근길에 나서도록 환경공무관들과 함께 청소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조찬 간담회에서 그는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시민들을 도우려고 노력하는 모든 공직자께 감사드리고, 시도 여러분이 안전하고 보람차게 일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체감지수를 높이는 정책으로 인천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수봉공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참배했다.

참배 행사는 유 시장을 비롯해 허식 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국정원 인천지부장, 인천보훈지청장, 미추홀구청장, 인천시 보훈단체장이 참석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고, 300만 시민의 행복과 세계평화도시 인천으로 발전하고자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일은 우리의 의무"라며 "시는 국가유공자들을 도울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보훈가족 예우를 강화해 유공자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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