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구회(63) 의정부갑 예비후보가 3선 시의원 경력을 내세워 의정부갑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구 예비후보는 3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악한 의정부갑 선거구 지역의 발전에 분골쇄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예비후보는 "의정부갑 지역은 의정부을에 비해 교통과 문화 같은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주민대표인 국회의원이 맡은 일을 소홀하게 여겨 균형발전 정책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의정부 동·서간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그는 "수 십년 의정부에 코빼기도 비치지 않다가 금배지를 달려고 내 고향 의정부를 외치는 사람보다 제6대 시의원부터 8대 시의원까지 12년 간 지역발전에 힘쓴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의정부를 사랑한다. 지역을 잘 알며 지역 발전을 고민한 사람이 주민 의견을 잘 수렴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의정부 기업유치, 가능동 미2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잭슨 부지 활용, GTX-C 노선 조기 착공과 같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공약을 내세우겠다고 공언했다.

구 예비후보는 "12년간 시의원 경험이 증명했듯 소임을 다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의정부 시민의 대표로서 불공정 기득권을 깨는데 앞장서 구태정치 청산과 의정부 정치 쇄신을 갈망하는 염원을 국회에서 이루겠다"고 했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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