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3일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제22대 총선 의정부시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 대변인은 "어린 시절 미래를 꿈꾸고 계획한 의정부에서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게 돼 큰 책임을 느낀다"며 "정치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만들고, 의정부 발전으로 지역 유권자의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정 대변인은  4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계획했다. 그러나 최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긴박해진 정치 일정과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다음 주로 연기했다.

정 대변인은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한다. 혐오와 팬덤 정치로 벌어진 정치 갈등을 복원하고자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 본령을 되찾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매일경제신문사 기자와 MBN 앵커를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정치의 길에 발 딛었다. MBN기자 시절에는 청와대와 국회 출입 기자로 오랜 기간 정치 무대를 취재했다.

그는 의정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의정부 소재 미 2사단 CRC에서 카투사로 군 생활을 마쳤다. 또 ‘중국 내수시장과 통하라’ ‘애널리스트 따라잡기’와 같은 경제 서적을 출간했다. 더욱이 부인과 함께 저술한 ‘경제는 내친구’는 대한민국 청소년 필독서로 평가받으며 장기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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