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초석을 마련하려고 앞으로 4년간 포천시 역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포천시사(抱川市史)」를 편찬한다.

시는 1997년 「포천군지」 편찬 이후 변화한 시민의식과 문화의식을 반영한 새로운 편제 모색과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연구자료가 절실하다. 이에 4년간 포천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역사·민속 전 분야에 걸친 변천사를 정리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한다.

「포천시사」 편찬 사업에는 각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위원회도 참여해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민 누구나 쉽게 포천사를 접하도록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하고, 우리 시 역사를 종합 정리하는 「포천시사」를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시는 2027년까지 「포천시사」 편찬을 완료할 예정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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