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35년만에 대원1, 신장2 행정복지센터가 분동되어 총 8개 동으로 운영된다.

시는 기존 대원동과 신장동은 인구 6만 명이 넘는 과밀화로 인해 민원업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행정·복지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 있어 분동(分洞) 요구가 계속돼왔다고 4일 알렸다.

지난해 임시청사 확보, 관련 조례 개정, 전산 자료 분리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일 마침내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의 업무가 개시됐다.

오산시 내삼미로 79번길 48(수청동) 리더스프라자 3층에 위치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임시청사)는 민원실, 동장실, 주민자치회실, 회의실, 서고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장 2동 관할 구역은 기존 신장동 중 1호선 철도를 기준으로 동쪽 지역으로, 은계동과 내삼미동, 궐동, 수청동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제1대 신장2동장으로 취임한 최선호 동장은 "분동으로 인해 기존 동에 과중된 업무 부담을 나눠 시민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신장2동 주민들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신장2동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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