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시행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분당제생병원은 ▶감염 관리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담 간호사의 전문성 ▶최종 치료제공률 ▶전입 중증 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44개 세부 지표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병원 측은 올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기존의 6명에서 9명으로 늘려, 24시간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에서도 경기권역 네트워크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180억 원이 투입된다.

나화엽 병원장은 "119 구급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 초응급 환자들을 골든타임 내에 본원에서 치료받도록 하겠다"며 "우리 병원을 찾는 모든 중증 외상과 응급 질환 환자를 즉각 수용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거점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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