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남시당협 이창근 위원장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위례지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이 제외된데 대해 경기도에 지난 3일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번 의견서에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특히 김동연 경기지사의 ‘우리동네 철도시대 개막’ 비전에 위례 하남이 여전히 소외된 것과 관련해 하남 위례 주민은 경기도민이 아닌가? 또한 국가 신도시정책으로 입주한 주민들이 언제까지 고통과 희생을 감수해야 되는지? 되물었다.

이창근 위원장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은 지난 2016년도 제1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 있어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2019년 국토부 승인과정에서 당초 계획안에 포함되었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이 갑자기 후보 노선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결국 문제인 정부시절 잘못된 결정으로 고통 받던 위례 하남 주민들은 이번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결정으로 또다시 고통 받는 것으로 이에 대해 강력한 항의 의사를 전달한 것이다.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김동연 경기지사의 이번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을 후보노선에서 조차 제외한 것으로 위례하남 주민들의 염원을 저버리는 것"이며 "교통 사각지대로 오랜 고통을 받아온 위례 하남 주민들을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을 반드시 제2차 경기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히 건의 드린다"라고 밝혔다.

하남 위례지역 주민들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믿고 입주당시 가구당 약 1천 만 원이 넘는 부담금을 납부하기도 했다.   

이번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위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김동연 지사의 경기북도와 경기남도 분도에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이번 경기도의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발표로 인해 하남시 ‘서울편입’의 이유가 더욱 명확해 진다고 일각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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