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아동보호 전문기관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4일 이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천시와 여주시의 학대피해 아동 사례관리는 용인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담당했으나 아동학대 증가와 학대피해 아동의 심층사례 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이천시 관할 아동보호 전문기관 설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이천·여주시를 관할하는 아동보호 전문기관 설치를 추진, 지난 11월 부발읍에 아동보호 전문기관 설치를 완료해 지난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이천아동보호 전문기관은 이천시가 직접 설치하고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며 학대피해 아동 상담과 치료, 아동학대 재발방지 대책,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관장을 비롯해 상담사와 심리치료사 등 11명의 직원이 학대피해 아동의 맞춤형 개별 사례관리를 수행한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에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설치하게 돼 학대받은 아동 치료와 학대 재발 방지 등 아동학대 예방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있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이천 구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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