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흥초교는 청룡의 해를 맞아 전교생이 즐길 수 있는 새해 맞이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부천 중흥초 제공>
새해를 맞아 부천 중흥초등학교에서 학생회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과 즐거움을 나눠 눈길을 끈다.

부천 중흥초등학교는 지난 2일 용의 해를 맞아 새해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하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로 마련했다. 청룡의 해를 맞아 ‘다함께 초대형 청룡 만들기’, ‘청룡과 함께 우정의 포토존’, ‘ 메타버스 온라인 눈 던지기 게임’을 기획해 전교생이 함께 참여했다.

‘다함께 초대형 청룡 만들기’는 청룡의 비늘처럼 생긴 색종이에 학생 개개인의 소원, 다짐을 적어 청룡의 몸을 함께 완성해 가는 협동작품이다. 저마다의 다양한 소원, 다짐을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비늘을 붙이며 소원 성취를 바랐다.

‘청룡과 함께 우정의 포토존’은 새 학기를 기다리며 정든 친구와 추억을 남기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준비해 함께 꾸몄다. ‘메타버스 온라인 눈 던지기 게임’은 4학년 학생이 직접 만든 게임이다. 재능 기부로서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으로 기획했다. 포토존 옆에 메타버스 활동 공간을 마련해 사진을 찍은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 같이 게임을 즐겼다.

학교 측은 이번 행사로 중흥초 학생들의 새해 맞이를 힘차게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자치회 구성원들도 다양한 학생 주도 활동을 운영해 모두가 즐거운 학교로 만들어 가자는 책임감과 의욕을 새롭게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인희 교장은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학교 문화로 중흥초 어린이들이 새해 청룡처럼 더 성장해 비상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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