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외부 쓰레기통에서 총기로 추정되는 물건이 나오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께 "쓰레기통에서 총기가 나왔다"는 신고가 인천공항공사에 접수됐다. 신고는 제1여객터미널 3층 외부 쓰레기통을 비우던 환경미화원이 했다.

인천공항공사의 공조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은 신고 물건이 플라스틱 소재의 장난감 총인 것을 확인했고 현장에서 폐기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총 모양의 유아용 장난감으로 확인됐다"며 "위법의 소지가 없어 현장에서 사건 종결했다"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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