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의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제 모금액이 1억 원을 넘어섰다.

4일 구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모금액은 총 1억100만 원이다.

기부자 1천62명 중 10만 원 기부자가 전체 기부의 80%였고, 경기와 인천지역 다른 구에 거주하는 30~40대 직장인 기부자가 주를 이뤘다.

구는 그동안 고향사랑 기부제 모금 활성화를 위해 ‘팡팡 사르르르륵’ 트로트곡을 패러디한 영상을 제작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언론 홍보를 비롯해 버스 래핑, 축구장 전광판 광고, 버스 안내방송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스토리를 갖춘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하는 등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려고 지역에서 사용하는 ‘부평e음 전자상품권’과 전기 찜질기, 참기름·들기름 세트, 비건쿠키 등 지역 중소기업과 청년창업 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 등 32개 품목을 제공 중이다.

구는 올해 목표액을 상향하고, 다양한 홍보 방법과 특색 넘치는 답례품 발굴로 기부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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