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요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에서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소 럼피스킨병(LS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같은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가축전염병 방역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병원성 AI가 전남 고흥 농장에서 최초 발병한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충남 아산, 전북 익산 등 전국 37건으로 확대되면서 가축전염병 방역이 엄중한 상황이 됐다.

시는 12월 29일 산란계 특별관리지역 지정과 함께 관련 철새 도래지·가금농장에 AI 특별방역을 추진 중이다.

산란계 농장 6곳에 AI 선제적 이동통제 초소를 운영하며 거점세척 소독시설 2곳, 주요 철새 도래지인 남한강·양화천·청미천·복하천에 출입 통제를 했다. 광역방제기 2대, 방역차량 9대,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2대를 각각 투입해 철새가 활동하는 장소와 농장 진입로, 주변 소하천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시행한다.

문병성 축산과 가축방역팀장은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도 철저한 예찰과 자율방역 등 방역수칙 이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신속한 백신 접종과 함께 철저한 대응으로 가축전염병 없는 여주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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