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1995가 광운대 출신 신인 미드필더 김동현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또 유럽을 경험한 올림픽 대표 황재환과 U-20 월드컵 준우승을 함께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을 영입해 팀 전력을 보강했다.

김동현은 제주 U-18을 거쳐 서귀포고를 졸업하고 광운대에서 활약했다. 일찍이 두각을 드러낸 유망주로, 2016년 탐라기 중등축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견인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동현은 독보적인 득점력을 자랑한다. 2021년 대학 U리그2 권역 득점 1위(12득점)을 기록했으며, 2023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5득점을 터뜨리면서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자신만의 확실한 강점을 내세우며 성장 중이다.

황재환은 울산 현대 유스 출신으로 울산현대중과 현대고를 졸업했다. U-17, U-20 대표팀을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특급 유망주다. 특히 부천 소속 안재준과 함께 활약하면서 고교 최고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독일 쾰른으로 임대를 떠났던 그는 2022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울산으로 복귀했다.

정호진은 영등포공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U-18과 U-19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2019 FIFA U-20월드컵에 출전해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20년부터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2022시즌에는 임대로 수원 삼성에서 반 시즌을 뛰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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