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의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8억 원 사업비를 들여 항로표지를 확충·개량하고 부속시설을 정비한다.

7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항 해상의 낡은 광여등표를 6억5천만 원을 들여 개량하고, 안산시 대부도 입구 방아머리항에 1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등대 1기를 신설한다.

또 5억5천만 원을 투입해 색이 바랜 등대 재도장과 염분 제거, 파도로 녹슬거나 파손된 시설물을 보수하고, 4억5천만 원을 들여 등명기·축전지를 모함한 각종 항로표지 장비·용품을 확보해 최적의 항로표지 상태를 유지한다.

한편, 표지시설 사업비 28억 원 중 70%는 상반기 조기 집행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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