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오는 11일 미국산 부채살 큐브 스테이크와 척아이롤 큐브 스테이크 2종을 출시한다고 7일 알렸다. <사진>
한입 크기로 썬 큐브 형태의 시즈닝 스테이크 상품으로,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잘 어울린다고 CU는 설명했다. 180g 소용량 포장으로 1인 가구에 알맞은 상품이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편의점이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주목받으면서 정육 제품도 부쩍 잘 팔리는 추세다.

CU에서 판매하는 정육 품목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1년 24.1%, 2022년 36.9%, 2023년 26.4%로 지속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CU는 지난해 3월 삼겹살, 목살 같은 하이포크 한돈 정육을 출시해 현재까지 약 10만 개 판매고를 올렸다.

같은 달 출시한 국내산 한우 페퍼 시즈닝 스테이크, 갈릭 시즈닝 스테이크, 큐브 스테이트 등 한우 상품도 누적 판매량 5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호주산 부채살 스테이크, 척아이롤 스테이크도 출시 약 한 달 만에 2만 개가 팔렸다.

CU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수요가 많은 구이용 상품은 물론 국거리, 불고기 등 양념육과 오래 보관 가능한 냉동육으로 정육 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늘며 편의점에서 소용량·소포장된 식재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이를 반영해 편의점 장보기 관련 상품 구색을 확대해 근거리 쇼핑 플랫폼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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