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의 숙원사항인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지속된다.

성남지역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11시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한다.

시위는 50년 넘게 적용되는 고도제한의 완전히 해결돼야 수정구 재개발·재건축, 분당구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뜻에서 벌이는 물리적 행동이다.

성남지역에 적용되는 고도제한은 시 전체 면적의 58.6%에 이른다.

1인 시위는 고도제한이 완전해결 되는 날까지 휴일과 날씨에 상관없이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일반 시민들도 범대위의 시위에 참여 가능하다.

이날은 범대위 도봉 상임대표가 입장 발표 후 첫 1인 시위를 한다.

도봉(스님) 상임대표는 "성남 고도제한 완전해결은 90만 시민의 숙원사항"이라며 "고도제한이 완전히 해결 되는 날까지 시민들과 함께 매일 1인 시위를 전개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성남 고도제한 완전해결 범시민대책위는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 시민문화제, 100만 시민 결의대회 따위의 활동을 벌여 왔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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