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삼동선 노선도.
위례삼동선 노선도.

위례삼동선 건설 사업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산업·교통시설을 비롯한 총 11개 사업을 예타 대상에 포함했다.

11개 사업 중 경기도 지역 사업은 ▶위례삼동선 건설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이다.

위례삼동선 건설은 위례신사선과 경강선을 연결(L=10.6㎞)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이다.

위례신사선을 성남시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연결해 성남시와 광주시의 교통혼잡 해소와 서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8천845억 원이 투입될 전망으로 사업기간은 2026년 시작해 2032년 완공 목표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양평군 용문역과 강원도 홍천군을 연결(L=32.7㎞)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완공 시 양평군과 홍천군 간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요구안의 총사업비는 8천442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예정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4년이다.

윤영찬(성남중원) 국회의원은 "위례삼동선 구축은 교통 혼잡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서울과 성남 원도심을 잇는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중원구 주민들이 지금보다 더 수준 높은 교통 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고 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위례∼삼동 노선은 성남과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 경제성이 확보돼 우선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노선 반영에 힘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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