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체납자에게 세금 납부 안내를 하고 생계형 체납자를 찾아내 맞춤형 징수 활동을 할 ‘체납자 실태조사반’ 20명을 모집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체납자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긴급 복지서비스, 일자리 지원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구실을 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체납자 실태조사를 벌어 체납액 28억 원을 징수하고, 이 과정에서 찾아낸 생계형 체납자 34명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도움을 줬다.

만 18세 이상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하고픈 시민은 시 홈페이지 ‘채용/시험정보’에서 모집 공고를 참고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 평가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3월 4일부터 직무 기본 교육을 수료한 뒤 징수과를 비롯한 부서에서 근무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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