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1995가 골키퍼 김형근을 영입해 골문 단속에 나섰다.

김형근은 전남과 경남의 유스를 거쳐 영남대에 진학했다. 대학 시절 그는 신태용호의 U-22 대표팀에서 평가전에 선발출전 하는 등 골키퍼 유망주로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그는 2016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 이랜드와 제주를 거쳐 이번 영입을 통해 부천에 입단하게 됐다.

김형근은 K리그 통산 73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베테랑으로서 수비진과의 호흡으로 이어가는 빌드업 능력과 차분한 경기리딩을 자랑한다. 또한 188cm 78kg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선방능력을 지녔다. 빈 자리가 생긴 부천의 GK 포지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형근은 "부천이라는 팀에 오게 되어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금부터 훌륭하신 감독님, 코치님과 함께 팀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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