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회사가 있다.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에이치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에이치시티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제시험인증·교정 전문기관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배터리, 의료기기, 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K-방산 세계화에 발맞춰 글로벌 방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허봉재 대표는 최근 마장중학교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이천지역 기업 대표 중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작게나마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최진 교장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주신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께 감사하다"며 "장학증서 기증도 너무 감사하지만, 학생들에게 감명 깊은 강연을 해 주셔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품고 인생을 살아갈 계기가 됐다"고 했다.

허봉재 대표는 지난해 12월 말 마장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어릴 때부터 꿈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려면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라고 당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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