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소방관들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안성소방서 제공>
안성소방서 소방관들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안성소방서 제공>

안성소방서는 지난 5년간 안성 시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 추이ㆍ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을 강화한다고 9일 알렸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소방서 관할 화재 발생은 총 1천439건으로, 그 중 겨울철(12월 ~ 다음해 2월) 화재가 총 439건으로 전체 화재 대비 30.5%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재 발생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 180건(41%), 전기적 요인 110건(25%), 기계적 요인 58건(13%), 원인 미상 44건(10%) 그 외(11%) 순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로는 단독주택 51건(12%), 자동차 51건(12%), 공장시설 46건(10%), 동식물시설 42건(9.5%), 창고시설 30건(7%), 공동주택 26건(6%)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전체 화재 중 겨울철 화재 발생이 집중됨에 따라 안성소방서는 해마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해 전 소방공무원이 화재ㆍ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영환 안성소방서장은 "겨울철은 화재로 인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계절인 만큼 화재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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