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1995가 U-23 대표팀 출신 이상혁을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이상혁은 현대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23 시즌 울산HD FC에서 프로무대를 밟았다. 이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김포로 임대를 떠났고, 이번 영입을 통해 부천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는 단국대 시절부터 U리그 2권역 우승과 왕 중 왕 전에 기여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난 2022년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 ‘덴소컵’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득점력까지 갖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또한 2022년부터 황선홍호 파리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공중볼 경합과 안정적인 대인마크 능력을 강점으로 가지는 그는 이번 시즌부터 부천의 든든한 센터백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상혁은 지난 시즌 김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13경기에 출전했다. 반시즌이었지만 다수의 경기에 출전하며 2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상혁은 "부천이 올해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일단 먼저 팀에 빨리 스며들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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