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드필더 이크롬존 알리바예프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알리바예프는 지난 2015년부터 4시즌 동안 우즈벡 1부리그에서 95경기에 출전, 팀의 3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에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 한국과의 8강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듬해 FC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강원에서 활약했다.

알리바예프는 K리그 통산 88경기에 출전해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5년차 K리거다.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장점으로, 볼 경합과 몸싸움에 강하다.

이와함께 지난 시즌은 강원FC에서 총 25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1 잔류에 보탬이 됐다.

알리바예프는 "K리그 적응은 이미 마쳤고, 팀이 하나가 되기 위한 준비만 남았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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