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05명 모집(일반학생전형)에 1천246명이 지원해 평균 6.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알렸다. 이는 지난 해 정시모집 경쟁률인 5.63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번 2024학년도 정시모집은 지난해와 다르게 신학전공을 올해 신학·인문융합계열에 포함시켜 모집했으며, AI·SW계열에는 AI시스템반도체학이 신설됐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로는 정원 내 일반학생전형 특수체육학 12.8대 1, AI시스템반도체학 10.17대 1, 글로벌·공공인재융합계열 8.6대 1, AI·SW계열 6.24대 1 등이다.

한신대는 전년도부터 계열모집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전공선택의 폭을 넓히고 복수전공의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게 하는 등 대학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계열모집은 1학년 기간 동안 계열 내 다양한 교양, 기초과목을 이수하며 전공탐색의 시간을 충분히 가진 뒤, 적성과 기회를 찾아 2학년 진급 시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다.

한편 한신대 2024학년도 정시모집 특수체육학 실기고사는 오는 12일이며, 최초합격자 발표는 26일 예정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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