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디딤씨앗통장 가입 확대 기초수급 아동 760명 추가 지원

군포시가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사회 진출 초기에 필요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려고 2007년 시작해 18세 미만 아동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장애인거주시설 아동, 만 12~17세 중위소득 40% 이하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의료) 아동을 지원하던 사업이다.

올해부터 0~17세 중위소득 50% 이하(생계·주거·의료·교육)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으로 지원 기준이 확대됨에 따라 시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760명을 추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아동 또는 보호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가 저축 금액의 2배(월 최대 10만 원)를 지원한다. 아동이 1만 원을 디딤씨앗통장에 저축하면 국가가 2만 원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월 최대 저축액 5만 원까지 국가지원금을 매칭한다. 매달 5만 원씩 18년 동안 저축하면 만기 때 3천240만 원(이자 제외)을 수령한다.

디딤씨앗통장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적립금은 18세 이후 만기 시 학자금, 창업 지원, 주거비 또는 의료비, 결혼 지원으로 사용한다는 증빙서류를 본인이 직접 지참해 해지를 요청하면 사용 가능하다.

군포=임영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