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친환경 방식으로 수산물을 생산하는 어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의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66억 원 늘어난 345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어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양식산업을 확립하고자 친환경 인증 직불제와 배합사료 직불제로 나눠 운영한다.

친환경 인증 직불제는 친환경 인증을 받고 위해 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준수하는 양식 어가에 인증받은 면적 1㏊당 최소 53만 원에서 최대 2억7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배합사료 직불제는 배합사료를 사용해 지원 대상 어종을 양식하는 어가에 사용한 배합사료 한 포대(20㎏)당 1만360원에서 1만5천870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관할 시·군·구에서 지원 대상 어가를 모집한다. 인증 직불제 지원 대상 어가는 다음 달 29일까지, 배합사료 직불제 지원은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급 요건 같은 구체적 사항은 관할 시·군·구 수산 관련 부서에서 안내받으면 된다.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는 친환경 양식 어가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환경오염 최소화, 수산자원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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