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0만 명 넘게 늘었다. 80만 명 넘게 늘었던 2022년보다는 크게 둔화했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841만6천 명으로 전년보다 32만7천 명(1.2%) 늘었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19년 30만1천 명 늘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 21만8천 명 감소한 뒤 이듬해 36만9천 명 증가세로 전환했다.

2022년에는 81만6천 명 늘어 2000년(88만2천 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폭으로 늘어난 바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4만3천 명 줄었다. 2022년 13만5천 명 늘어난 뒤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도소매업에서도 3만7천 명 줄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3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11만4천 명) 등에서는 늘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09만3천 명으로 28만5천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7월 21만1천 명에서 10월에 34만6천 명까지 늘어난 뒤, 11월에 27만7천 명으로 줄었으나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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