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사 14명이 집필한 도서 「독일과 한국의 학교 시민교육」을 출판해 학교와 도서관에 보급했다.

「독일과 한국의 학교 시민교육」은 시교육청 교사 연수 프로그램 ‘학교 민주시민교육 교사 아카데미’를 이수한 교사들이 민주시민교육 해외 선진지 탐방 독일 연수를 바탕으로 집필했다.

지난해 7월말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치교육센터와 발도르프 학교 같은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민주시민교육과 학생 자치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독일 교사들과 토의하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교사들은 당시 보고 듣고 느낀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각자의 관심이나 중점 분야에 따라 주제를 정해 집필하고 책으로 펴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이 민주시민교육 선진지인 독일 탐방으로 얻은 아이디어와 고민을 글로 녹여낸 책을 읽으면서, 민주시민교육 실천 역량을 키우고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민주시민교육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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