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래 전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이 고향인 화성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9일 화성시 정남면 신텍스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염태영 경기도정 자문회의 의장,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기우 전 국회의원, 서철모 전 화성시장, 유문종 전 수원시 부시장, 지역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저서 「난, 홍경래」는 30여 년간 농협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융건릉이 있는 안녕리 가난한 농촌 집안에서 태어나 성실과 정직으로 달려온 인생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방송인 최홍림 씨와 고은별 아나운서가 홍경래 본부장과 화성에서 태어나 화성인으로 57년과 농협인으로 30여 년, 앞으로 화성 30년을 그려보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홍 전 본부장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는 것 같다"며 "개인이 공인으로 전환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이 길을 선택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화성 미래를 위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본부장은 유신고등학교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화성시지부장과 경기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화성시체육회 부회장,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이사 등을 맡아 화성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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