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천 발전 청사진을 발표했다.

백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민·관·군 드론첨단 방위산업 유치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평화경제특구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박람회 ▶교육발전특구 ▶광역교통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축제·행사 통폐합 ▶각종 주민생활 편의시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백 시장은 6군단 부지를 활용한 드론첨단 방위산업 유치로 포천을 첨단 드론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관광산업으로는 지질학적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한탄강에 세계지질공원 박람회를 추진하는 한편, 포천·연천·철원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경기·강원 초광역권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발전특구를 유치, 기회발전특구 드론 분야와 연계한 특성화고 육성과 지역 대학과 협력해 입학 가점신설, 대학 학과 연계·개편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들 관심사인 광역교통망으로 김동현 경기지사 공약인 GTX-E노선, 전철 7호선 장암∼포천 추진과 신북∼신철원 고속도로 연장사업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명품 주택단지 조성으로 양질의 주택 공급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현안인 시가지 주차장 확장사업으로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청성산을 산림휴양지 조성, 웰컴키즈지구, 상징문화지구, 전 구간 맨발둘레길 조성으로 포천의 남산으로 만드는 한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으로 시민들이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많은 축제나 행사로 예산이 낭비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실효성 없는 축제와 행사들을 통폐합해 예산을 대폭 줄여 내실 있는 행사로 꾸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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