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양감면의 위험물품 보관창고에서 난 불이 8시간 만에 꺼졌다.

지난 9일 오후 9시 55분께 양감면 요당리에 위치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은 오후 10시22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10일 오전 5시50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 사업장은 화재 당시 오후 5시께 영업을 종료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창고는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을 보관하는 곳으로 연면적 1천490여㎡의 단층 건물이다.

화재가 발생하자 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등을 요청했다.

또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은 화재 발생 소식을 들은 직후인 오후 11시 30분께 현장을 직접 찾아 소방 당국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다음날인 10일 오전 9시 긴급 회의를 열어 관내 유해 화학물질 취급 시설 같은 위험시설물에 대한 집중 관리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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