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알렸다.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은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함께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을 중심으로 국고보조사업을 2020년 1단계, 2022~2023년 2단계에 걸쳐 지방자치단체 일반사업으로 이양한 사업이다.

시는 주민안전에 필수적인 소하천 정비사업,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및 주민생활과 밀접한 난임 시술비 지원 사업 등 48개 전환사업에 346억 500만 원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했다. 

행정안전부는 전환사업의 안정적이고·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본지표(예산편성률과 집행률), 감점지표(보조율 준수 등), 가점지표(우수사례와 신속집행)를 적용해 우수(20%), 보통(60%), 미흡(20%)으로 평가를 실시하였고 평가 결과를 다음연도 전환사업 보전금 배분 규모에 반영한다.

안산시는 연차별 사업계획을 고려한 적정한 예산편성과 사업 추진에 차질 없는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등급으로 선정돼 1,037만 7000원의 인센티브를 포함한 30억 4,126만원의 보전금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환사업 보전금을 적절히 투자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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