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은호(70)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4월 총선에 부평구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 전 의장은 지난 10일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신 전 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직 국민과 시민만 믿고 정치했던 저였기에 ‘더 큰 부평’과 ‘일하는 진짜 일꾼’으로 지역주민 손을 잡고 굳건히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20여 년 지방의원으로 일했던 정책과 사업들이 성과로 나타났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부평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9년 부평구의원 재보궐 선거로 정치에 입문한 신 전 의장은 2006년과 2010년 민주당 소속으로 5·6대 부평구의원을 지냈다.

또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인천시의회에 입성했으며, 2020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2022년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부평구청장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차준택 후보에게 패배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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