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가 하다미가 13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아트갤러리 라포애(La Foret)에서 ‘짜임새 있게 다듬는’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단순하거나 복잡한 공간 구조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인간 사이 관계에서 나타나는 여러 반응을 수묵추상으로 표현했다.

하다미는 사람과 나 사이 관계를 공간으로 보고, 공간이 주는 의미에 주목해 끝과 끝이 맞닿거나 구석의 꼭지점, 저 너머 숨은 구조 같은 공간이 사람에게 주는 힘과 영향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더욱이 정육면체를 우리(사람들)라는 인식에서 시작해 개인의 살아가는 모습과 사회 여러 관계 속 얽힌 다양한 감정을 수묵기법으로 표현했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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