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올해 첫 꿈틀가게인 겸미당 개업식에서 이권재 시장(왼쪽 여섯 번째), 성길용 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 2024년도 첫 청년상인 창업 체험점포(꿈틀가게) ‘겸미당’이 지난 10일 개업식을 열고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시는 사업 초기 임대료 부담을 완화해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춤과 동시에 청년의 창업 성공 역량을 제고할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꿈틀가게를 운영했다.

영업을 시작한 꿈틀가게 겸미당(시장58번길 1)은 오산 싸전마당 예술장터 인근에 위치한다. 시는 3개월에서 최대 1년간 창업 공간을 제공한다.

앞서 시는 2023년 한신대 상점가에 꿈틀가게 ‘샐러드랑’을 입주시킨 데 이어 지난해 11월 오산장터 내 꿈틀가게 인테리어를 마무리하고 12월 입주자 공모를 거쳐 입주업체로 겸미당을 최종 선정했다.

겸미당은 건강과 맛 두 가지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떡케이크와 쌀 디저트를 주로 판매하며, 원데이 쿠킹 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창업 공간 제공을 기본으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업체 홍보 ▶각종 행사·사업 참여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업식에는 이권재 시장, 성길용 시의회 의장, 송진영·조미선 시의원, 김병도 오산소상공인연합회장, 이경윤 오색시장상인회 부회장, 권구성 원동상인회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권재 시장은 "앞으로 꿈틀가게를 통해 오산 청년들의 창업이 이어지고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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