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공장 3곳을 방문해  내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겨울화재 위급상황시 대처할 수 있는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전했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경기 북부 화재의 25%가 공장에서 발생했다. 공장은 시설별 화재 발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화재가 많은 겨울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설이다.

안전교육에서는 ▶기숙사 생활시 화재예방법 안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응급처치 및 소방안전교육 ▶외국인대상 안전책자 배부 및 홍보 등으로 위급상황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이재동 재난예방과장은 "공장 같은 산업시설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다. 이에, 관계자들의 현장 위험요소 제거,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가평소방서 또한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위급 상황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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