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행정복지센터는 신지민, 신주아 남매가 성금 100만 원을 모아 기부했다고 12일 알렸다.

두 어린이는 2022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기부를 위해 상면행정복지센터 방문했으며  부모님과 어르신들이 주신 용돈을 한푼두푼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내길 바란다는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했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며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왈준 상면장은 "용돈을 기부한 아이들의 마음이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나눔 실천이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앞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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