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1일 평촌역 상가 상인들의 숙원사업인 ‘평촌역 상가 고객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도비 4억 1천200만 원을 확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변화하는 소비 경향에 발 맞춰 시설을 현대화해 상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총 5억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고객지원센터 매입과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상인과 고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수유실·탕비실을 갖췄다.

고객지원센터는 앞으로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사 공간으로 활용된다.

개소식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안양시의원,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송동철 평촌역상가연합회 회장은 "‘평촌역 상가 고객지원센터’를 상점가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 공간과 상인 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대호 시장은 "상인과 고객의 소통창구 역할을 비롯한 교류의 장으로서 상점가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 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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