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2일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소속 임직원들과 함께 조직 운영방향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새해 맞이 출자·출연기관에서 현장시장실을 열며 주요사업들을 살피는 중이다.

시청소년재단은 설립 9년차로 경영전략본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센터 사무국으로 운영한다. 청소년 활동 지원, 복지 증진, 보호와 교육과 같은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한다.

이날 현장시장실에서는 2024년 운영방향에 대한 재단 보고를 시작으로 ▶운영 내실을 갖출 경영개선 방안 ▶공간 활용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재단은 올해 자체 개발·운영하는 프로그램 수를 늘리고, 공모사업 참여로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경규관 대표는 "시가 재정난으로 긴축재정에 돌입한 상황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직원들의 전문성을 끌어올려 의정부 청소년들에게 질 높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 청소년 복리 증진에 열정과 역량을 다하는 재단의 노력을 더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조직 혁신이 절실하다. 조직 관성의 벽을 깨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활동하는 시간에 빈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자 폭 넓은 공간 개방과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하길 바란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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