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교육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 후속 조치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9개 시도교육청(인천·광주·경북·대구·부산·서울·전남·충남·충북)과 해외 한국교육원이 협업해 한국어교육을 비롯한 해외 인재 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은 ‘한국어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천교육 구현’을 비전으로 해외 한국교육원(태국·호치민시·타슈켄트)과 교과 연계, 진로·청소년 연계, 이주 배경 학생 연계 같은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중점학교 운영을 비롯해 국내·외 이주 배경 학생의 글로벌 캠프, 해외 학생 초청 진로 체험 프로그램, 중앙아시아 배경의 인천실크로드 프로젝트, 청소년 국제봉사단을 운영한다.

더욱이 이번 사업은 2024년 인천교육 역점정책인 ‘인천세계로배움학교(Incheon Grand Edu-tour)’ 사업 취지와 맥락을 같이 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운영으로,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교육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잠재적인 해외 한국어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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