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최근 정례 간부회의를 열고 시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024년 시흥시 주요 달라지는 행정제도’를 논의했다.

올해 달라지는 행정제도는 ▶일반행정 6건 ▶교육·경제 16건 ▶교통·안전 7건 ▶복지·건강 58건 ▶문화·관광 2건 ▶생태·상생 7건, 총 6개 분야 96건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나 몰래 전입신고 원천 차단을 위해 전입신고 제도를 개선하고, 공인중개사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를 강화해 전세사기를 예방할 방침이다.

교육·경제 분야는 민생경제 안정을 통한 시민이 잘사는 시흥을 위해 시흥 신중년 내일지원센터를 운영해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을 통해 인지능력 부족으로 사회 적응과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진단검사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통·안전 분야는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만 7세 이상 18세 이하에게 지원하는 시흥형 기본교통비를 유지하고, 여기에 만 65세 이상 노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 공공성 강화를 위해 재정 지원 제도를 개선한다.

복지·건강 분야는 따뜻한 복지행정 실천을 통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흥을 위해 돌봄이 필요한 청년, 중장년 일상 돌봄서비스를 신설하고, 누구나 돌봄(시흥돌봄SOS센터) 단기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기존 생활돌봄, 일시보호,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5대 서비스에서 방문의료, 심리상담을 신설해 총 7대 단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둘째아 50만 원, 셋째아 10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출생아 1인당 3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한편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난임부부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으로 난임부부를 적극 지원한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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