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긴급상황회의를 열고 미국과 영국의 예멘 내 후티반군 기지 공습 이후 홍해 인근 해역에서 운항하는 우리 선박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홍해로 운항 중인 우리 선박 선장과 직접 통화해 자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홍해 인근 해역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고자 관계 부처와 협력해 유사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도형 장관은 홍해 인근 해역 우리 선박의 운항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번 사태로 우리 선박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운항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종진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