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가 지난해 발생한 화재 발생 추이와 통계를 바탕으로 안양시의 주요 화재 발생 장소와 최다 화재 요인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15일 안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안양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년 대비 10.6% 감소한 194건으로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71건(36.6%)으로 가장 많았다.

주거용도 외 건축·시설물 68건(35%), 차량(14%), 야외 및 도로 등 기타 장소 28건(14.4%)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주거시설 화재는 전년도 71건과 동일해 주거시설에서 여전히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화 요인으로는 부주의 77건(39.7%), 전기요인 75건(38.7%), 기계요인 30건(15.5%) 순으로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전년 대비 96건에서 77건으로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여전히 주요 발화 요인으로 나타났다. 

장재성 소방서장은 "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탄화, 공사장의 용접 불티 등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주의 화재의 요인이다. 부주의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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