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불안, 우울을 비롯한 정신과적 문제로 정신건강 상담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정신건강상담실을 연중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국립정신건강센터가 2021년 12월에 발표한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장애(우울장애, 불안장애)를 앓은 적 있는 사람의 비율은 27.8%이며, 이는 일반 인구 중 ¼ 이상이 평생동안 한 번 이상은 정신장애를 경험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시는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정신건강상담실’을 갖추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정신건강 상담과 스트레스 측정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도록 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정신의료기관 연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VR-웰빙인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상현실 속 숲, 바다의 장소를 체험하면서, 마음챙김 훈련(명상·호흡법)을 따라 하며, 누적된 스트레스를 소진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상담실을 통해 평택시민의 정신과적 문제 해결과 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송탄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031-8024-7226)로 문의하면 된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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